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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백눈산행
산소리소영
2018. 9. 9. 17:27
지리한 추위와 뻐근한 일상이 겨울의 끝자락 어느날
매스컴에서 태백에 눈이 제법 내렸단다.
생각할 여지도없이 늦은저녁 배낭을 매고 청량리역으로
23시20분 열차에 몸을싣고 몇 년전 정신없이 흐드러진 눈 꽃에
겨울이면 찾고싶은산 태백
그 때!
를 기억하며 환상에 젖어 02시58분에 태백역에 도착
거리를 보니 그리많은 눈은 아닌듯하지만
눈산행 산객들과 택시를 타고 유일사도착
눈산행 준비를 마치고 뽀득거리는 발아래 리듬과 함께
환하게 비춰주는 달 빛이 흰눈과 어우러져 눈 길을 비추이니
수월하게 발걸음을 옮기며 오름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