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안천습지 22.04.24
하루가 다르게 여리한 연두에 빠져있는 요즘
주변 모든 자연이 설렘을 자극하니 떠나볼까 ~
걷기도하고 자연과 대화도 하고
광주 집에서 출발 2-1번(보건소 앞) 버스를 타고 세광 APT 하차
초록이들과 함께 걸음을 내딛는다.
햇살이 귓불을 따스히 감싸주고
살랑이는 바람이 고맙다.
걷고 걷고 도착하니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달래듯
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고 새 들도 노래해 주고
오랜만에 느껴보는 소확행이 이곳에~~
초록 속에 보랏빛 으름 넝쿨이 나와 눈이 마주치고
소박하고 고고한 자태로 바람을 타고 살랑살랑
나를 유혹하니 한 참 동안 신나는 데이트
훅 하니 내 맘을 뺏어갔다.
그렇게 습지를 돌고 왔던 길을 다시 걷자니 꽤가 난다.
그래도 한 참을 걸어 무갑산 버스정류장에서 38-42을 타고
집으로... 총 걷기 14.55Km 20,629걸음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