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연의 섭리로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진 못했지만
본가와 친정을 오가며 그 동안 못 뵈었던 친지들과의 짧은 만남의 시간
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아침 심신의 중압감을 풀어버리고자 예쁜 동생과 북한산으로 ...
찌푸둥한 날씨에 무더움 그래도 간간히 맘을 만져주는 작은 바람과 교감하며
향로봉 - 비봉 - 사모바위 까지 .
사는 이야기 즐거운 이야기 를 믹스하며 넉넉한 걸음걸이로 고지를 향해가는 발걸음 마다
심신의 중압감을 발 아래 느껴지는 지면 속으로 쿡~쿡 밟아 묻어버리고
후즐근한 날씨에 온 몸의 찌꺽지를 땀으로 다 쏟아내 버리니
가볍고 상큼한 맘으로 발걸음도 신나게